2024-04-19 12:21 (금)
‘탁구천재’ 조대성ㆍ신유빈, 태극마크 도전
‘탁구천재’ 조대성ㆍ신유빈, 태극마크 도전
  • 연합뉴스
  • 승인 2019.02.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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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27일부터 사흘간 진천선수촌
탁구 국가대표 상비1군에 선발된 ‘탁구천재’ 조대성(오른쪽)과 신유빈.
탁구 국가대표 상비1군에 선발된 ‘탁구천재’ 조대성(오른쪽)과 신유빈.

 한국 남녀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꼽히는 ‘탁구천재’ 조대성(17ㆍ대광고)과 신유빈(15ㆍ청명중)이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출전에 도전장을 던진다.

 조대성과 신유빈은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되는 2019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란히 출전한다.

 이번 최종 선발전에는 1, 2차 선발전 관문을 통과한 남녀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 대상이다.

 남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으로 자동 선발된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이상수(삼성생명)가 빠지는 대신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가 추천한 유망주 우형규(두호고), 장성일(대전 동산중)이 합류하면서 14명이 3장의 태극마크를 다툰다.

 경쟁률은 4.67대 1이지만 국내의 내로라하는 실업팀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고교생인 조대성으로서는 3명 안에 드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다.

 여자탁구의 기대주 신유빈도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태극마크를 노린다.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 때 조대성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준우승하는 매운 실력을 보여준 신유빈은 12명이 3장을 티켓을 놓고 싸우는 최종 선발전에서 실업 선배들과 경쟁한다.

 여자부는 상비1군에 포함된 김하영(대한항공)과 김연령(포스코에너지)이 귀화 선수에게 적용되는 경과 규정을 채우지 못해 불참하기 때문에 경쟁률은 남자부보다 낮은 4대 1이다.

 한편, 남녀 대표팀을 포함한 상비1군은 다음 달 3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새롭게 선임되는 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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