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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창민 6월 복귀 예상 속 마무리 투수로 장현식 급부상
NC 임창민 6월 복귀 예상 속 마무리 투수로 장현식 급부상
  • 연합뉴스
  • 승인 2019.02.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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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는 마무리 투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NC 마무리투수는 임창민이었다. 임창민은 2015년 4월 김진성이 갑작스럽게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체 마무리로 투입된 이후 줄곧 NC의 뒷문을 지켰다.

 지난 2015년 31세이브를 올리며 그해 세이브 부문 2위를 차지한 임창민은 2016년 26세이브, 2017년 29세이브로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거듭났다. 그러나 임창민은 지난해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일본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성형수술을 받은 임창민은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임창민은 미국이 아닌 대만에 차려진 NC의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가다듬고 있다. 그는 지난 19∼22일 1차 훈련을 하면서 70∼80% 강도로 35m 롱 토스를 소화했다. 하지만 복귀는 2019시즌이 중반으로 넘어가는 올해 6∼7월께로 예상된다.

 임창민이 돌아올 때까지 마무리투수로 뛸 선수가 필요하다. 지난해 임창민 수술 이후 마무리로 뛴 이민호와 NC의 믿음직한 불펜진 원종현, 김진성이 모두 마무리 후보다. 좌완 강윤구도 마무리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미래 선발 에이스감 장현식이 마무리 후보로 급부상했다.

 장현식은 지난해 초 팔꿈치 통증,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시즌 중반에 합류, 선발이 아닌 중간 투수로 뛰었다.

 NC 코치진은 장현식을 올 시즌에도 불펜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그런데 장현식이 스프링캠프에서 워낙 좋은 기량을 펼치자 마무리 후보로도 눈여겨보고 있다.

 손민한 투수 코치는 캠프 중반 "장현식 선수의 페이스가 좋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마무리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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