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29 (토)
산청군, 노후교량 ‘고읍교’ 재가설
산청군, 노후교량 ‘고읍교’ 재가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2.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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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억5천만원 확보 추진 대형 화물차량 진입 불가능
산청군이 노후교량인 생초면 ‘고읍교’ 재가설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노후교량인 ‘고읍교’.
산청군이 노후교량인 생초면 ‘고읍교’ 재가설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노후교량인 ‘고읍교’.

 산청군이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불편을 야기하던 노후교량을 재가설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완공된 생초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나들목의 ‘고읍교’를 재가설하고자 실시설계 용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 용역을 추진 중이다.

 고읍교 재가설 사업비는 65억 원으로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군은 올해 8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상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교량은 지난 1987년 태풍 ‘셀마’ 수해복구사업 때 긴급 가설된 노후교량으로 정밀안전점검 결과 C등급으로 분류돼 지금까지 유지보수, 사용해 왔다.

 현재 폭 7.0m, 2차로로 설치돼 운영 중이다. 설치 당시 2등급 교량으로 가설돼 통과 하중이 32t에 불과하다.

 이 탓에 생초면 소재지로부터 국도 3호선 생초교차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생초나들목의 대형화물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처지다.

 특히, 고속도로와 국도가 연결되면서 대형차량 통행이 증가해 지역민의 교통사고 위험 노출 등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고읍교가 재가설 되면 교통사고 위험 해소는 물론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국제조각공원까지 소통이 원활해져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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