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지난 23일 오전 5시 23분께 진해 연도 남동방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4.11tㆍ낚시배ㆍ수치선적ㆍ선장 1명ㆍ승객 7명)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창원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됐다고 24일 밝혔다.

　창원해경은 승선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진해 안골항까지 예인 구조 했다.

　A호 선장 정모 씨(56)는 지난 23일 오전 5시께 진해 안골항에서 승객 7명을 태우고 출항해 이동 중 진해 연도 방파제 남방 0.8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엔진이 정지돼 위험을 느끼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기관고장으로 표류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출항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