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위협 50만원 빼앗아 렌터카 타고 순천 도주
김해지역 한 PC방에서 흉기를 들고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3시간여 만에 전남 순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김해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특수강도 혐의로 강모 씨(50)를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김해시 어방동 한 PC방에 침입해 주인 A씨(61ㆍ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강씨가 렌터카인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해 고속도로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차량을 추적했다.
강씨는 160㎞ 이상 떨어진 순천까지 달아났으나,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경남지방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고 해당 차량을 추적한 순천 경찰에 의해 순천시 장천동 한 사거리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강씨를 압송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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