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활성화ㆍ테마여행 10선 망일루~세병관 등 야간 경관 조성
통영시는 20일 삼도수군통제영의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02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활성화 사업 및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통제영은 세병관 전면에만 조명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 통제영의 전체 공간을 감상할 수 없다.
이에 통영시는 망일루에서 지과문, 세병관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중심으로 조명을 설치해 문화재와 어우러질 수 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3차례에 걸친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끝에 허가를 받았다.
통제영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문화재 야행사업 등 문화재 활용사업과 연계해 통제영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 동ㆍ서피랑과 남망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 야간에도 통제영을 감상할 수 있게 돼 통영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 차후 통제영 야간 프로그램 개발 등과 연계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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