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이 성추문ㆍ갑질ㆍ도덕적 해이 등 이른바 생활적폐를 청산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최근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현직 조합장의 몇몇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긴급 개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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