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볶이고 찢겨
온 몽이 갈기갈기 부셔지고
뜨거운 물에 3도 화상 입고
진액을 쏟아 내어
당신 마음 황홀케 할 수 있다면
이쯤 수고와 고통 다 참고 견디리
우리의 죄 대신하여 조롱 멸시 당하며
피 흘려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 분의 무한한 사랑
나의 십자가 메고
좁고 험한 길 걸으며
사랑의 향기 널리 전하리
시인약력
ㆍ월간 문학세계ㆍ환경문학 등단(2014)
ㆍ경찰문예대전 수상
ㆍ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ㆍ김해 文詩사람들 회원
ㆍ김해중부경찰서 근무
ㆍ공저 ‘하늘비 산방(제5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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