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10 (금)
경남경제 재도약 기회 잡았다
경남경제 재도약 기회 잡았다
  • 박재근ㆍ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2.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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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산단 ‘스마트 선도산단’ 선정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정부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0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정부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경제부흥 신호탄” 이달 중 ‘산단 사업단’ 구성 6천5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정부 8개 부처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최종 선정된 후 경제 재도약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반겼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를 열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경기도 안산 반월ㆍ시화 국가산단 2곳을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 부지사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면서 “주민과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프로젝트 전략 도출과 다양한 비즈니스 발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산단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경남의 제조혁신 성장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창원시를 비롯해 관계기관ㆍ전문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 스마트산단 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 연결ㆍ공유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이다.

 특히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은 물론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하다. 도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스마트공장 확산에 탄력을 받고 중소기업 근로자들 삶의 질과 실질임금 상승, 친환경ㆍ지능형 기반시설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도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스마트산단 선도사업 지정을 환영했다. 허성무 시장은 “스마트산단 선도사업 지정은 창원경제 부흥을 일으킬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마트산단 선도사업 3대 전략인 제조혁신, 미래형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과 연계해 주력산업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와 신산업 육성에 나서 창원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스마트산단 선도사업이 800여 개 스마트공장 확산, 지식산업기반 6천500여 개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환경ㆍ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정부의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를 추진해 창원국가산단이 미래형 산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안에 스마트산단 사업단을 출범하고 3월까지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마스트플랜인 선도 프로젝트 실행계획을 세운 뒤 4월부터 조기 실행가능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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