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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해양관광단지 조속히 추진해야”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속히 추진해야”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2.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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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사업부진 불안 토로 로봇랜드ㆍ해양관광 견인 기대
사진은 구산해양관광단지 로봇랜드 조감도.
사진은 구산해양관광단지 로봇랜드 조감도.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주민들이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산해양관광단지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해 로봇랜드와 창원의 해양관광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구산면 주민들은 일자리 창출 등에 기대를 꿈꿔왔지만 부진한 사업추진으로 불안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2000년 2월에 구산해양관광단지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관광단지 조성에 걸림돌이던 육지부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2008년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인근에 조성 중인 마산 롯봇랜드와 연계한 종합 해양관광 단지의 큰 그림이 그려져 지역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큰 기대를 가졌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나 2017년 11월 삼정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 이후 “토지보상이 부진하고 모 시민단체가 환경훼손과 숙박시설 부지의 안정성 저하 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사업추진에 제동을 걸어 심히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20여 년 가까이 끌어오다 이제야 빛을 보게 됐는데 민관이 힘을 합쳐 목표 기간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들은 “시의 관련 부서는 확고한 사업 추진의 의지를 가지고 조성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시민단체 주장은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했을 때 당연히 제기해야 하는 것이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되며 지역과 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소모적인 논쟁은 자제해 달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민간사업자인 삼정컨소시엄은 당초 목표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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