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19 (금)
목관 악기가 전하는 따뜻한 숨결 느껴요
목관 악기가 전하는 따뜻한 숨결 느껴요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2.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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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오보이스트 전민경 바순 주자 김진훈 피아니스트 이지윤 초근접 관객과 소통
‘목관 악기가 전하는 따뜻한 숨결의 음악’ 포스터.
‘목관 악기가 전하는 따뜻한 숨결의 음악’ 포스터.

 오보이스트 전민경과 바순 주자 김진훈, 피아니스트 이지윤이 함께하는 하우스콘서트가 ‘목관 악기가 전하는 따뜻한 숨결의 음악’이란 이름으로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전민경은 동아음악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음악저널 제정 ‘신인음악상’을 수상한 실력자로 베를린 캄머오케스트라, 브루크너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 수석 주자로 활동, 유럽전역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현재에는 숙명여대 겸임교수이자 단국대,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바이마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한 김진훈은 동아음악콩쿠르 1위, 해외파견콩쿠르 2위, KBS신인음악콩쿠르 관악부문 2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으며,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하면서 이화여대, 숙명여대, 단국대 등에 출강 중이다.

 성신여대 대학원 반주학과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이지윤은 제33회 한국반주협회 우수 신인음악회, ‘2018 One Month Festival’ 개막연주회 등에 참가한 실력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단조’, 레온하르트 폰 콜의 ‘오보에와 바순을 위한 3개의 듀오’ 등 바로크부터 낭만주의까지 목관악기를 위해 쓰여진 곡을 비롯해 각 악기별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연주는 물론, 오보에와 바순, 피아노와의 3중주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하우스콘서트는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확대와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선보이고 있다. 관객은 객석의자가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연주자와 직접 소통하며 악기의 떨림과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예매는 인터넷과 전화, 현장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천원으로 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 또는 전화(580-3623, 36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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