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9:28 (화)
김해서 ‘미래형 배움터’ 열렸다
김해서 ‘미래형 배움터’ 열렸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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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행복마을학교’ 개관 김해여중 별관 리모델링 청소년ㆍ주민 함께 배워
19일 열린 김해행복마을학교 개관식에서 박종훈 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의장,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제빵실에서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19일 열린 김해행복마을학교 개관식에서 박종훈 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의장,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제빵실에서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배우고 만들어가는 미래형 배움터인 ‘김해행복마을학교’ 개관식이 19일 오전 김해여자중학교 별관 행복마을학교에서 개최됐다.

 김해교육지원청은 김해여중 별관 2층 교실 5개를 약 2개월간 리모델링해 행복마을학교로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시 의장, 신용진 교육장, 경남매일 정창훈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개관식은 현관에서의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개관식 후 마을교사의 안내로 행복자치배움터, 행복공작소, 행복쉼터, 행복제빵실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용진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해행복마을학교의 개관으로 학교와 지역이 경계를 허물고,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는 교육속에서 김해의 아이들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교육지구의 다양한 경험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행복마을학교는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미래형 배움터로 조성,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해행복마을학교는 김해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과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하며, 방과 후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해보고 싶은 활동을 기획하고 마을교사들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나비날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내 최초로 김해행복지구가 선정됐고, 이제 8곳으로 확산하면서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참여와 협력의 마을공동체 구축으로 행복교육을 꽃 피우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016년 취임 후 김해교육에 문제가 많다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육청과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협력 하게 됐다”며 “이후 수학체험관, 진로교육센터, 지혜의 바다 등을 함께 추진했으며 해봄 학교, 예술학교 유치 등 김해 교육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또 이렇게 청소년과 시민이 즐거워할 수 있는 행복마을학교가 개관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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