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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5ㆍ18 왜곡ㆍ폄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규탄
국회의원 5ㆍ18 왜곡ㆍ폄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규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2.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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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9일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의 5ㆍ18 왜곡ㆍ폄훼를 규탄했다.

 협의회는 또, 지난해 발표한 `5ㆍ18민주화운동 교육 공동선언`을 재차 강조하고 민주주의 역사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일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5ㆍ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심각하게 왜곡ㆍ폄훼했다"며 "5ㆍ18민주화운동은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국가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2011년 관련 자료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돼 국가적ㆍ세계적으로 공인된 역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숭고한 5ㆍ18의 역사를 왜곡ㆍ폄훼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거룩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민주주의 역사의 정신과 가치를 우리 학생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3월에 결의한 `5ㆍ18 전국화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전국의 학교에서 5ㆍ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정신을 바르게 교육하고, 관련 도서와 자료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현장체험학습에 학생들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의 학교에서 5ㆍ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제주4ㆍ3, 대구2ㆍ28민주운동, 4ㆍ19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항쟁과 사건들에 대한 교육이 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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