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4:33 (화)
김 지사 판결문 분석 공개
김 지사 판결문 분석 공개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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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ㆍ물적 증거 불충분 대국민 토크쇼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회가 19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문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애초 지난 12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가 발제자의 개인 사정으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학계ㆍ법조계의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와 대국민 보고행사를 통해 김 지사 1심 판결에 대한 사법적 오류를 집중 부각시켰다. 민주당은 그동안 김 지사의 1심 판결문과 관련해 직접적, 물적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해왔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 합정프리미엄라운지에서 `김경수 판결문 함께 읽어봅시다`라는 주제로 대국민 토크쇼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토크쇼를 자체 생중계했다. 토크쇼에는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김해갑) 의원을 비롯해 김종민ㆍ이재정ㆍ홍익표ㆍ황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김 지사가 1심에서 법정구속 된 직후 대책위를 구성해 사법부의 판단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전날(18일) "정상적 판단이라면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도정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20일께 김 지사가 보석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모처럼 도지사로 당선돼서 채 1년도 업무를 보기 전에 갑자기 저렇게 구속이 돼 큰 충격을 받았고 현직 도지사를 전격적으로 구속한다는 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판결이었다"며 "당에서도 대책위를 꾸려서 판결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강화해서 항소심에 응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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