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0:02 (목)
도교육청, 일본 향나무 뽑고 우리 소나무 심었다
도교육청, 일본 향나무 뽑고 우리 소나무 심었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2.18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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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운동 100주년 기념 식수 주변 진달래ㆍ철쭉 동산 조성
경남교육청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본청 현관에 가이즈카 향나무를 뽑아내고 우리 소나무를 심었다.
경남교육청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본청 현관에 가이즈카 향나무를 뽑아내고 우리 소나무를 심었다.

 경남교육청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앙 현관에 있던 일본 향나무를 뽑아내고 우리 수종 소나무를 심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가이즈카 향나무 대신 그 자리에 수령 55년 된 소나무(적송ㆍ직경 45㎝ㆍ높이 5m)를 심었다.

 소나무는 3ㆍ1절 의미를 담아 중앙에 큰 소나무 한 그루를 심고, 좌우에 작은 소나무 두 그루를 심는다. 주변은 진달래와 철쭉으로 조성한다.

 뽑아낸 향나무는 숲 유치원 예정지인 창원기공에 이식했다. 나머지 향나무는 하반기부터 뽑아낼 예정이다.

 소나무는 경남도에서 기증 받았으며, 박종훈 교육감이 진주 경남산림환경원서 전문가와 함께 골랐다.

 도교육청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고유 수종인 소나무를 심어 우리 역사의 얼을 새기고 희망찬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려고 심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교육가족에게 기념식수 의의와 과정을 소개하고 의미를 담은 자료를 모아 타임캡슐에 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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