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최대 해운사 마란가스사 102척 선박 발주한 최대 고객 “M&A 이슈 속 영업에 총력”
최근 산업은행의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로부터 17만4천㎥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02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사상 최악의 수주절벽 상황과 대우조선해양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던 2015년 이후에만 무려 26척의 선박을 발주했고, 최근 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선박을 발주해 양사의 무한한 신뢰를 확인해 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미 LNG운반선 추가 발주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회사는 최근 M&A 상황과 상관없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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