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36 (토)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수주 성공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수주 성공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2.18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리스 최대 해운사 마란가스사 102척 선박 발주한 최대 고객 “M&A 이슈 속 영업에 총력”
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정성립 사장(왼쪽)과 마란가스사 스타브로스 하찌그리고리스 (Stavros Hatzigrigoris) 사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정성립 사장(왼쪽)과 마란가스사 스타브로스 하찌그리고리스 (Stavros Hatzigrigoris) 사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최근 산업은행의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로부터 17만4천㎥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02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사상 최악의 수주절벽 상황과 대우조선해양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던 2015년 이후에만 무려 26척의 선박을 발주했고, 최근 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선박을 발주해 양사의 무한한 신뢰를 확인해 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미 LNG운반선 추가 발주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회사는 최근 M&A 상황과 상관없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