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은 3ㆍ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서관은 3ㆍ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강연, 영화상영, 나의 독립선언서 쓰기 대회 등 5개 분야의 행사를 마련한다.
이들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린다.
`책 속, 경남 3ㆍ1운동 정신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3ㆍ1운동 관련 도서 및 경남 독립운동 현장, 운동가를 소개하는 전시가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다음 달 7일에는 `우리가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독립 만세 청년 토크콘서트를 열어 청소년을 상대로 한 3ㆍ1운동 정신과 우리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같은 달 9일에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초청해 `경남 독립운동 정신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도서관 대강당에서 연다.
다음 달 한 달간 매주 일요일에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한 `영화로 보는 독립운동가`를 상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영화상영회는 `도마 안중근`, `동주`, `대장 김창수`,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등이 상영되고 도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의 독립선언서 쓰기` 프로그램도 기획해 3ㆍ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가치를 상기시킨다.
이러한 행사는 경남대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강현출 경남대표도서관장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남 독립운동가와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