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철이면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김해시가 헌혈 운동에 나서 사랑의 봄기운을 퍼뜨리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4일 시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협력해 ‘2019년 제1차 사랑의 헌혈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헌혈 운동에는 시청공무원과 김해시민 52명이 동참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헌혈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몇 달 전 해외여행을 다녀와 헌혈이 가능할지 우려했는데 다행히 조건을 충족해 헌혈을 할 수 있었다”며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귀중한 생명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헌혈”이라며 “바쁜 시간에도 헌혈에 참여하신 시청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은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헌혈운동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보건소(055-330-4519) 또는 김해 헌혈의 집(055-333-26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