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8:49 (수)
기타를 배우며
기타를 배우며
  • 양정희
  • 승인 2019.02.1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정희
양정희

무엇이든 집중을 해야되는데 하면서

기타를 옆구리에 끼고

현을 더듬는다

모두 잠든 새벽이라도

손가락을 놀려 뜯는다

서툰 음이지만

노래가 된다

참으로 신기하다 생각하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신나게 박자를 맞춘다

누구의 시킴도 없는데

자기와의 싸움도 계속되었다

기타하나면

온 세상은 이 안에 둘 수 있다는 것

오늘도 미숙하나마 그것을 배운다

평설

 아마 기타를 배우면서 서툰 현의 놀림이지만 나름 체계를 가지고 공부를 했으나 제대로 안 되는 점을 나타낸 소위 말하는 체험적 표현을 하므로서 주위를 환기시킨 시다. <안태봉 시인>

시인약력

ㆍ계간시와수필 시인등단

ㆍ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ㆍ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부회장엮임

ㆍ부산사투리보존협회 부회장

ㆍ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부회장

ㆍ부산향토문화연구회 부회장

ㆍ황령문학회 이사

ㆍ한국지역문학인협회 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