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07 (화)
"4월 보선 위해 김 지사 자진사퇴하라"
"4월 보선 위해 김 지사 자진사퇴하라"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2.14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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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한국당 의원 일동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라`, `김경수는 즉각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자유한국당 일원이 김경수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라`, `김경수는 즉각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자유한국당 일원이 김경수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4월 보궐선거를 위한 김경수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이 14일 오후 2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경수 지사 사퇴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박춘덕 원내대표 및 백태현 부대표, 박남용 사무국장 등 20여 명의 의원들이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김경수 드루킹 댓글조작은 국회의원, 특히 대통령 후보의 최측근이 왜곡된 여론을 배척해야 함에도 오히려 기계를 사용한 대규모 댓글 공작을 공모한 것은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드루킹 사건은 지난 2016~2018년까지 인터넷포털 아이디 600여 개, 킹크랩 프로그램 이용 7만 6천 여 기사에 8천840만 회 공감 비호감 클릭으로 김경수 지사는 컴퓨터장애 등 업무방해죄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10개월로 법정구속 됐다"며 "김 지사는 더이상 지사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은 김경수 지사와 소속정당에 세 가지를 촉구했다. 첫 째로 진정한 도민의 도백이라면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도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2월 중으로 사퇴해 4월 보궐선거로 새로운 도지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는 현 정부의 최측근으로 범죄 사실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도정치적 책임이 수반돼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는 "본인의 무죄 주장이 정당하다면 도정을 볼모로 범죄사실 유무를 판단할게 아니라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임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남의 문제와 현안사업들은 하루속히 새로운 도지사를 만들어 각종사업을 추진하고 몰락하는 창원과 경남의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며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김경수 지사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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