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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마실길` 소개합니다
`호호호 마실길` 소개합니다
  • 이효민
  • 승인 2019.02.14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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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민 김해중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이효민 김해중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호호호(好好好) 마실길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시행 중인 프로젝트로 `사람이 안전해서 좋고, 사람이 편리해서 좋고, 사람을 존중해서 좋은 보행길을 만들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도내 교통사고 현황은 지난 2017년 1만 1천579명 발생, 330명 사망, 1만 6천516명 부상에서 지난해 1만 1천314명 발생, 319명 사망, 1만 5천926명 부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교통 사망사고는 지난 2014년 403명, 2015년 390명, 2016년 360명, 2017년 330명, 지난해 319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보행자 및 노인 사고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어 보행자 및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통계를 기반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절반 감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관심, 배려, 존중이라는 전제로 지역별로 다양한 홍보 및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에서도 2019년 호호호 마실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공감받는 교통문화를 세우기 위해 교통안전 취약요소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실시, 교통안전 희망지역을 선정해 집중 홍보 및 단속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협력단체와 합동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정된 도로교통법과 헷갈리는 교통표지판을 퀴즈를 통해 풀어보며 홍보 물품 배부,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두 번째로 교통안전 위해요소를 개선해 `차량 소통` 중심에서 `사람에 대한 배려`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한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선정 및 리스크맵을 제작 관리할 계획이다.

 또,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갱신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면허갱신이 가능하도록 개정된 법규를 홍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침해하거나 장애를 주는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계도ㆍ단속을 지속 실시하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캠코더 단속 중임을 알리는 입간판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인카메라 확대 설치, 보행자를 위협하는 이륜차 인도 주행 등을 계도ㆍ단속할 예정이다.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 지났다. 3월이 되면 노인 일자리 등 사회 활동이 늘어나고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거리에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시민들이 `나부터 사소한 교통법규를 준수하자`는 생각으로 2019년에도 안전한 김해를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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