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의원 “접촉 있었다”, 성추행 혐의 피소… 안희정 유죄 부른 성인지감수성이 관건?
김정우 의원 “접촉 있었다”, 성추행 혐의 피소… 안희정 유죄 부른 성인지감수성이 관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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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성추행 혐의를 주장하는 옛 직장 동료 A 씨로부터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소해 향후 귀추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더불어 13일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은 A 씨가 협박을 해 왔다며 맞고소를 했다. 다만 김정우 의원이 A 씨와의 신체 접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이에 지난 안희정 전 지사의 유죄 판결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 성인지감수성이 이번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됐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 씨는 김정우 의원이 지난 2017년 자영화를 보던 중 자신의 손을 강제로 잡거나 허벅지를 만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우 의원은 ”무심결에 자신의 손이 닿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A 씨가 그간 보낸 협박 문자를 공개하며 “이미 사과를 했고 상대 여성이 받아들인 사안이지만 집요하게 괴롭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열린 안희정 전 지사의 2심 재판 결과가 유죄가 나온 것에 대해 “성인지감수성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배척되는 것이 아니며 성폭력 사건에서 중요한 심리 기준 중 하나다”라고 밝혔던바 있다. 즉 성폭력 사건의 상대방이 피해를 인지했다면 유죄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성추행을 주장하는 A 씨와 신체 접촉은 있었으나 협박을 당했다는 증거를 제시한 김정우 의원의 재판이 어떤 판결로 마무리 될지 그 귀추에 국민들의 시선이 쏠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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