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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빅데이터 기반 위기 중기 지원
김해시 빅데이터 기반 위기 중기 지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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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석사회 완료보고회 활용방안 다양한 의견수렴 기업 위기에 적극행정 대응

 김해시가 빅데이터에 기반해 위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 지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조현명 부시장 주재로 실무부서 실국장과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공공 빅데이터 신규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해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빅데이터 신규분석 공모사업에 시와 국민연금공단에서 공동으로 제출한 ‘중소기업 도산 위기 사전예측을 통한 실업예방’이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달 29일 행안부 주최 ‘2018년 공공 빅데이터 분석 성과공유대회’ 발표 이후 여러 지자체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는 타 자치단체로 확산하는 방안을 행안부, 연금공단과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7천600여 개 지역 제조업체에 대해 지자체 내부 데이터와 연금공단이 보유한 사업장 정보, 근로자 가입자 정보 등의 데이터를 융합, 지역 제조업 변화 추이를 분석해 기업의 도산 위기를 사전에 예측, 도산 이전 선제적 지원, 도산 시에는 근로자의 일자리 연계 등을 추진한다.

 연도별, 월별, 업종별 지역 제조업 변화 추이, 월별 휴폐업 현황, 읍면동별 기업체 증감률 등은 물론 종사자수 감소, 연금보험 체납, 대표자의 잦은 변경 등 기업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 기업의 위험도를 스코링(기록)해 일자리와 기업지원 부서에 매월 제공하게 된다.

 조현명 부시장은 완료보고회에서 “제조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기업이 어렵다고 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다가가는 적극 행정의 토대가 되도록 실무부서에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에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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