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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발휘’ 경남대 명문사학 4년 이끈다
‘리더십 발휘’ 경남대 명문사학 4년 이끈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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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제11대 총장 취임 작년 자율개선대학 ‘재정 지원’ 받아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경남대학교 제11대 총장 박재규 박사(전 통일부 장관) 취임식이 14일 오전 11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재규 총장은 경남대 교수와 총장으로서 45년 이상 재직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역량을 강화해 경남대학교를 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성장시키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교육부의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어려운 관문을 뚫고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향후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부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게 됐다.

 박재규 총장은 지난 1972년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경남대 교수,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으로 재직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왔다.

 특히, 제26대 통일부 장관 겸 NSC 상임위원장 재직 시기인 지난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과 6ㆍ15 공동 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대통령 자문 통일고문,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통일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 원로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국론결집을 위한 사회통합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우리 정부에서 수여하는 청조 근정훈장을 받았고, 미국 F.D.U. Global Understanding상, 제1회 한반도평화상, 프랑스 시라크재단 분쟁방지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F.D.U., 러시아 극동국립대, 일본 가나가와대, 대만 중국문화대, 일본 소카대 등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새 총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8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7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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