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창원시지역위원회는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주장했다.

　의창구ㆍ성산구ㆍ마산합포구ㆍ마산회원구ㆍ진해구 등 창원시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당원들은 "당선 이후 지역경제 회생과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경남 도정의 중단없는 전진을 위해 김 지사의 조속한 석방을 통한 불구속 재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 스스로 먼저 특검을 자청했고， 검찰수사는 물론 재판에도 성심껏 임했던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증거인멸 우려는 물론 도주할 우려조차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한 것은 그 어떠한 설명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경남 경제살리기의 전환점이 될 제조업스마트 산단 조성， 한국 민주주의 전당， 서부경남 KTX 건설 가시화， 진해 제2신항 건설 등 많은 현안사업 성공을 위해서라도 김 지사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항소심 재판부에서는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이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