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40 (금)
산청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 확대
산청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 확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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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여행사 성과보수 늘려 항공관광 지급 조건 완화 누적 인원 추가 지원 신설
산청군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성과보수를 확대한다. 사진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족욕체험 모습.
산청군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성과보수를 확대한다. 사진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족욕체험 모습.

 산청군이 국내ㆍ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성과보수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여행사에 대한 성과보수 지급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군은 올해 항공관광 성과보수 지급 조건을 완화ㆍ확대했다. 이는 인근 사천공항을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항 이용률을 함께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항공관광은 5명 이상 각 여행 일정에 따른 지정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유료 체험상품을 경험 하고 음식업소를 방문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당일 1만 원, 1박 2만 원, 2박 이상 3만 원을 지급한다.

 일반관광과 수학여행, 기차관광 등의 성과보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외국인 지급 기준을 기존 10인 이상에서 5인 이상으로 완화해 단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었다.

 일반관광은 여행 일정에 따라 지정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유료 체험상품을 경험 하고 음식업소를 방문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내국인 20명 이상 1인당 1박 1만 원, 2박 이상 2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인은 5명 이상이면 1인당 당일은 1만 원, 1박 2만 원, 2박 이상 3만 원을 지급한다.

 수학여행은 40명 이상이면 1인당 1박 5천원, 2박 이상 1만 원을, 기차관광은 20명 이상 지정관광지 2개소와 음식업소 1개소를 이용하고 지역 내 관광버스를 임차하면 버스 1대당 2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군은 올해부터 여행사 관광객 유치 누적 인원에 따라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포상적 지원금 제도를 신설, 여행사들의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성과보수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반드시 여행 1주일 전에 여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여행이 끝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성과보수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항공관광 성과보수 강화 등 산청만의 차별화된 성과보수 제공으로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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