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네트워크 기자회견
환경부 4대강 조사ㆍ평가 기획위원회의 금강ㆍ영산강 보 처리 발표를 앞두고 경남 환경단체도 낙동강 8개 보 해체를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12일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낙동강 8개 보 해체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8개 보를 모두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환경부 분석결과에 따르면 보 개방 시 체류시간 감소, 유속 증가 등 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보 때문에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환경이 파괴됐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천300만 영남주민 식수, 어민 생존권,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농업피해를 해결하고 낙동강 자연성을 회복하려면 보를 해체해야 한다”며 “이는 8개의 보로 단절된 낙동강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낙동강 보 해체를 위한 영남주민 1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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