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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서부경남 관광객 유치 힘쓴다
산청군, 서부경남 관광객 유치 힘쓴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2.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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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11개 지자체 관광진흥협 정기회의
권역별 관광코스 개발 회원간 상생발전 노력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 모습.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 모습.

 산청군을 비롯한 서부경남 11개 지자체가 ‘웰니스 로드’ 등 권역별 특화 관광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한다.

 산청군은 12일 동의보감촌 다목적실에서 11개 시ㆍ군 업무 담당자와 경남도 관계자, 학계와 관광분야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했다.

 산청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올해 주요 현안사업,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군 대표 관광지 동의보감촌을 방문, 한방 힐링프로그램 체험 등 비교견학 시간도 운영했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해 권역별 특화 관광코스를 개발, 올해부터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 증대에 힘쓸 방침이다.

 주요 코스로는 바다와 꽃과 숲이 그림처럼 이어지는 통영ㆍ거제ㆍ고성을 묶은 ‘블루 로드’(Blue Road), 천혜의 풍광 속에서 차, 와인, 꽃이 어우러지는 진주ㆍ사천ㆍ남해ㆍ하동을 연결하는 ‘리프레시 로드’(Refresh Road), 지리산의 정기 가득한 건강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을 묶은 ‘웰니스 로드’(Wellness Road) 등 11개 시ㆍ군의 지역 특성과 접근성을 살려 3개 테마 코스를 개발했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005년 9월 서부경남 11개 시ㆍ군이 공동 설립한 행정협의체로 서부경남의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급변하는 관광 경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수도권으로 쏠리는 관광산업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동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부경남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교통 요충지로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중심으로 내륙ㆍ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요건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협의회가 서부경남 관광산업 발전과 도 관광진흥에 이바지할 내실 있는 협의체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회원간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꾀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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