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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한마음마인드교육원 ‘아버지 이해’ 북 콘서트
거창 한마음마인드교육원 ‘아버지 이해’ 북 콘서트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2.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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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거창문화원에서 tomorrow 북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관객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9일 거창문화원에서 tomorrow 북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관객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한마음마인드교육원은 지난 9일 오후 3시 거창문화원에서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라는 주제로 마인드 전문 매거진 tomorrow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200여 명의 거창군민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봉사 단원들로 구성된 ‘우리 함께’ 아카펠라 공연단의 아프리카 노래 3곡으로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서 ‘마음 두드리기’ 시간에는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적은 언제였는지?”, “요즘 내가 애정표현을 가장 많이 하는 대상은?”, “아버지의 어릴 적 꿈은?”, “최근 가장 행복했던 가족과의 사진은?”을 사회자가 순서적으로 질문하고 tomorrow북 콘서트 채팅창을 통해 참석자들은 사진과 답변을 공유했다.

 서로 공유한 자료들로 소중한 가족과의 관계는 지금 어느 정도인지를 함께 나누며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마음마인드교육원 김광춘 강사는 강물처럼 마음에도 흘러가는 길이 있는데 이 마음의 흐름을 몰라 술이나 게임에 빠진 자녀에게 정확한 마음의 길을 알려주고 올바른 마인드를 갖게 해 자신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대화의 단절과 소통의 부재로 불행해진 사회까지 치료하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된 이야기로 가족 간 행복한 마음의 연결에 대해 강연했다.

 북 콘서트에 참석한 거창의 신성목 씨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가 내편에서만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에만 갇혀서 진정한 아버지의 마음에 다가가지 못했구나를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젠 돌아가는 시간에 아버지에게 죄송했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마음 표현을 그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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