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도 사기, 영화 ‘마스터’ 실사판… 변호사도 구워 삶은 말솜씨와 스케일
주수도 사기, 영화 ‘마스터’ 실사판… 변호사도 구워 삶은 말솜씨와 스케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2.1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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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도 사기(사진=연합뉴스TV 캡처)
주수도 사기(사진=연합뉴스TV 캡처)

 

2조 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현재 감옥에 수감 중인 주수도가 복역 중인 상태에서 1천억 원 이상의 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또 다시 기소됐다. 

12일 경찰은 주수도가 감옥에서 사기를 치기 위해 변호사 두 명을 끌어들였고 이들의 도움과 과거 수감 전 자신의 밑에 있던 이들을 내세워 회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서 투자금 1137억 원을 뜯어냈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수도는 다른 구치소로 이감되는 것을 면하기 위해 지인을 종용해 자신을 임금체불로 고소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주수도는 지난 2007년 다단계 마케팅 기업을 설립해 불가능한 이익을 주겠다고 하며 9만 명이 넘는 피해자들에게서 2조 원이 넘는 돈을 뜯어냈다. 주수도의 남다른 사기 스케일과 피해자 수는 영화 ‘마스터’가 개봉했을 당시 영화의 모티브로 거론되기도 했다.

범죄학자들은 이토록 많은 이들이 허무맹랑한 주수도의 사기에 속아 넘어 갈 수 있었던 이유로 영어강사 출신다운 현란한 말솜씨와 바람둥이로 유명했을 만큼 잘생긴 외모를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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