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서, 40대 구속
창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하면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는 A씨(46)를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55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백화점 주차요금 정산소 앞에서 지나가는 B씨(61ㆍ여)에게 아는 척을 했으나 자신을 못 알아본다는 이유로 머리채를 잡아 넘어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음날인 5일 오후 7시 18분께 성산구 한 빨래방에서 가게 주인 C씨(28ㆍ여)가 빨래방에서 자신을 나가라고 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이며, C씨에게는 “내 집인데 누가 나가라고 하느냐”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병력이 있는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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