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1:25 (일)
제정구 선생 정신 모두 함께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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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2.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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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주기 추모행사 고성박물관서 특별전 열려
지난 8일 열린 故 제정구 선생의 20주기를 기리는 추모식 장면.
지난 8일 열린 故 제정구 선생의 20주기를 기리는 추모식 장면.

 고성군이 빈민의 벗이자 철거민의 대부인 고 제정구 선생의 20주기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 제정구 선생의 묘소 등 일원에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사)제정구기념사업회(이사장 원혜영)와 제정구 선생 고성기념사업회(회장 이진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추모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서 (사)제정구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원혜영 국회의원, 고성기념사업회 이진만 회장이 초헌, 김부겸 장관,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참가인사 및 단체에서 아헌, 유가족이 종헌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백두현 군수는 “고성이 배출한 위대한 인물의 추모사업 고성지역에서 맡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선생의 정신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추모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사)제정구기념사업회와 제정구선생고성기념사업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마지막 행사로 내년부터는 제정구선생고성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고 제정구 선생의 20주기를 기리는 추모 특별전 개막식이 고성박물관에서 열렸다.

 개막식은 기념 테이프 커팅식, 특별전 관람 순으로 진행됐고 전시품을 관람하며 선생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 제정구 선생 20주기 추모특별전은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고성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가짐 없는 큰자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선생의 성장기 시절을 보낸 고성에서의 생활 △청계천 판자촌 시절과 마을공동체 ‘복음자리’건립과정 △고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자필 원고들 △유족이 소장하고 있던 유품 등 제정구 선생의 일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록사진, 생활유품, 전시물, 영상자료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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