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회의서 당부 “달라질 요소 여러 곳 있을 것”
박종훈 교육감은 11일 월요회의를 통해 새 학기 준비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3월은 학교가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되도록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집중하자”고 당부하고 “학교에서 모든 계획을 세우고 운용하는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한 번쯤 같이 생각해 보면서 3월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육청 앞 가이스카 향나무 교체일로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을 방문했더니 학교 나무가 아이들 눈높이에서 봤을 때 너무 위에 있다. 목련을 그냥 두면 눈높이에서 꽃을 볼 수 있는데 아래 가지를 전정해서 꽃이 아이들 눈높이보다 위에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관찰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나무 전문가의 의견을 전달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나무든 무엇이든 아이들 눈높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자. 손때가 묻어서, 아이들이 건드려서 꽃이 잎이 망가지더라도 직접 관찰하고 만져 볼 수 있도록 하는 생각을 하면서 왔다”며 “학교에서도 교사들이 아이들 눈높이에서 관찰하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요소들이 여러 곳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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