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량동은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현백)와 정량풍물패(회장 정찬규) 주관으로 정량동장, 시의원, 자생단체장, 정량풍물패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량동의 번영과 주민들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정월대보름 사이에 벌어지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새해를 맞이해 풍물패가 집집을 돌며 땅을 맡은 신령인 지신을 달래 악한 것을 몰아내고 가족의 무병장수, 풍년 등의 복을 불러들이는 행사로 우리 민족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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