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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나비생태공원’ 다시 날갯짓
보물섬 남해 ‘나비생태공원’ 다시 날갯짓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2.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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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 마무리 ‘내달 1일’ 정식 운영 계절 관계없이 나비 관찰 ‘나비온실’
굼벵이 손으로 직접 만지는 ‘체험관’ 희귀 곤충 표본 볼거리 풍성 ‘표본관’
보물섬 남해군의 대표 관광시설 ‘나비생태공원’은 1년여의 내부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정식 운영 한다.
보물섬 남해군의 대표 관광시설 ‘나비생태공원’은 1년여의 내부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정식 운영 한다.

보물섬 남해군의 대표 관광시설 중 하나인 나비생태공원이 1년여의 내부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정식운영에 앞서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지난달 22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 공원은 입소문을 타고 주말과 설 연휴 기간 중 가족 단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옛 명성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 나비생태공원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조성돼 개장 이래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사시사철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 생태공원이다.

◇제1전시실

 나비가 알과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아름다운 나비로 태어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나비의 한 살이’, 나비의 구조와 특징을 알 수 있는 ‘나비의 몸’, 한국과 여러 나라의 나비를 한눈에 감상하고 나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나비를 찾아서’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제2전시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을 가진 곤충의 기원과 특징, 살아있는 수서곤충과 절지류, 딱정벌레류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사라져 가는 곤충의 현실을 알고 생명체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는 전시코너가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나비온실에서 꽃 꿀 빠는 나비.
나비온실에서 꽃 꿀 빠는 나비.

◇나비온실

 나비온실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여러 종류의 나비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나비온실은 인공폭포와 연못 그리고 야자수 등 2천여 주의 식물이 나비와 어우러져 있으며 나비의 흡밀(꿀을 빠는) 모습과 구애비행, 산란하는 자연 상태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관 내 도마뱀.
체험관 내 도마뱀.

◇체험관

 나비의 알과 애벌레가 먹이를 먹는 모습, 번데기에서 나비로 우회하는 과정 등 평소에 보기 힘든 나비의 사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딱정벌레의 애벌레인 굼벵이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양서류와 파충류의 살아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표본관의 사슴벌레.
표본관의 사슴벌레.

◇표본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희귀 표본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살아있는 듯 화려한 곤충 표본을 디오라마로 제작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비와 산업자원으로서의 곤충 활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공원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야외시설 토끼농장.
야외시설 토끼농장.

 

◇야외 시설

 토끼농장, 다람쥐, 야외 공원 등이 있다.

 ◇운영 및 문의

 -휴무일: 매주 월요일ㆍ1월 1일ㆍ명절 연휴

 -관람 시간: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오후 5시ㆍ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4시

 -요금: 오는 28일까지 무료(다음 달 1일 정식 개장 후 어른 1천원ㆍ청소년 800원ㆍ어린이 600원)

-문의: 055-860-3282
-주소: 남해군 상동면 금암로 562-23

 ◇주변 관광지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물건리 방조어부림과 요트학교, 내산단풍길과 내산저수지,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해오름예술촌, 바람흔적미술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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