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민주도형 비만예방사업인 ‘건강 한울타리 사업’을 상남면 평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건강한울타리 사업은 한 울타리 안 마을 주민 개인의 건강 생활 습관 개선 뿐 아니라, 생활터전 속의 사회 환경적 건강 위험요인을 함께 제거하는 사업으로써,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하남읍 송산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체지방 증가, 혈압ㆍ혈당 상승 등의 집합인 대사증후군은 도시보다 농촌 발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밀양시 전체 농가 중 11%로 농가 수가 가장 많고,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주민들 중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 방문율이 15%로 가장 높은 상남면을 선정했다.
3월 중 사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건강 한울타리 위원회 구성하고,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 전ㆍ후 각각 주민건강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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