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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쿨 사업’ 청소년 경제 꿈 깨워요
‘비즈쿨 사업’ 청소년 경제 꿈 깨워요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2.1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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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400곳 지정 창업ㆍ경제교육ㆍ특강 지원 학교당 400만~1억원 지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400여 개 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가운데 사진은 지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400여 개 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가운데 사진은 지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 전국 400여 개 학교를 비즈쿨(Bizcool)로 지정해 창업ㆍ경제교육, 문제해결 체험활동, 창업동아리, 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즈쿨 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으며 학교당 4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예산은 76억 원으로, 동 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모의 창업 등을 가르쳐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ㆍ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100만 명의 청소년들이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다가온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이 품고 있는 꿈과 끼를 비즈쿨 지원사업을 통해 마음껏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즈쿨 교사들의 건의를 반영해 지정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게 되어,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마인드 함양부터 창업 실무까지 기업가정신 전반에 관한 체험형 교육을 해줄 수 있게 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준영 창업성장지원과장은 “경남지역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통해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지역 학교들의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초중고교는 오는 26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창업진흥원 창업교육부(042-480-4462)로 문의하면 된다.

 2018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총 561개교 중 전국에서 경남이 경기도(114개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80개교가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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