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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농축산물 수출 125% 증가
창녕 농축산물 수출 125% 증가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9.02.07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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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천610만달러 집계 올해 군 수출목표 1천700불
창녕군 대지면 파프리카 재배 농가.
창녕군 대지면 파프리카 재배 농가.

 창녕군의 지난해 농축산물 분야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한해 창녕지역의 수출액은 1천61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천284만 달러 대비 125%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 군의 수출목표는 1천700만 달러다.

 군의 수출 품목은 새송이,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등 농산물이 1천12만 달러로 전체 63%를 차지했고, 굴 훈제 통조림 등 수산물가공식품 등이 599만 달러 3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새송이와 파프리카, 토마토가 군의 주력 품목으로 신선농산물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새송이는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 및 시설보완으로 신선도가 향상돼 전년 대비 140% 물량이 증가했고, 일본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와 토마토도 수출물량 및 엔화강세로 수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농업군인 창녕지역의 수출 품목에서 주목되는 굴 통조림 및 홍합 훈제 수산물가공식품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군은 2014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알에스농업회사법인(주), 창녕유어수출농단, 창녕새송이버섯수출단지, 새송이버섯수출단지 4개소 모두가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군은 단감 및 새송이를 주 품목으로 수출농업단지 2개소를 신규 지정해 시설현대화를 통한 농작물 품질개선 및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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