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여자고등학교는 학교 축제 백합제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가톨릭 여성회관’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성지여고는 지난해 12월 20일~21일 동안 진행된 ‘백합제’에서 먹거리 장터와 동아리별 부스 체험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진행한 활동으로는 ‘드라이플라워 책갈피 만들기’, ‘몽글몽글 라바 램프 만들기’, 청각ㆍ시각 장애인 체험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간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의미 있는 체험까지 각 동아리들의 수고와 노력이 이뤄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들은 개별적으로 봤을 때 아주 작은 금액일지 몰라도 수고한 학생들의 간식비, 회식비 등의 본인들을 위한 지출을 줄여 모여진 돈으로 상대방과 나눔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성지여고 학생들은 기쁜 마음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

　기부금을 전달한 학생들은 “학교의 지원으로 기부를 직접 실천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돼 마음이 따듯하게 가득 차는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며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