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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농산물 작년 수출 최대 지역 위상 높여
진주 농산물 작년 수출 최대 지역 위상 높여
  • 경남매일
  • 승인 2019.02.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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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 자리매김한 진주시의 지난해 농산물 수출이 4천985만 달러를 달성했다. 캐나다 등 해외 신시장 개척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이뤄낸 성과는 역대 최고치 실적이다. 진주시는 지난 1995년 피망, 꽈리고추 등을 일본에 처음 수출한 이후 지난 2013년 농산물 4천5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매년 2%의 성장세를 보여 2018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국제 경기침체, FTA 등 한국농업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수출농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기를 극복했다. 이같은 성과에는 진주시의 노력이 담겨 있다. 진주시는 16개 농산물 전문 수출 단지 500㏊를 조성해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및 잔류농약검사실 운영 등 21개 사업에 13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수출탑 시상식을 가져 수출농업인의 사기 진작에 노력해 오고 있으며 해외특판전, 국제박람회 참가를 통해 수출국 다변화와 현지 마케팅 강화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진주시는 신선농산물만 4천293만 달러 수출해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 품목별로는 딸기가 3천123만 달러, 파프리카 818만 달러 등 진주 딸기와 진주 파프리카를 전세계에 알렸다. 이외에도 배가 전년 대비 150% 수출 증가세를 보여 73만 달러 판매했다. 가공농산물에서는 유자가공품을 270만 달러 판매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천237만 달러, 홍콩 1천189만 달러 등 인근 국가에 수출 빈도가 높았다. 진주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수출 목표를 5천500만 달러로 설정해 한 걸음 더 내딛기로 했다. 유망품목 발굴육성과 주력품목 중점관리,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진주시가 경남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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