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은 남해지역 초등학생들의 독서능력 증진에 기여 하고자 2월부터 11월까지 ‘독서 바랫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 바랫길’은 남해 고유의 토속길인 ‘바래길’에서 착안한 것으로, 바래길 구간을 걷듯이 자발적인 단계별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이력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함양시키고 조기 독서습관을 형성시키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여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며, 남해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독후활동지를 받아 학년별 교과 연계 도서를 읽고 정해진 매수만큼 제출하면 필통, 동전 지갑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2월에는 보석 십자수로 새해맞이 만년 달력 만들기, 돼지 이야기를 알아보고 돼지 저금통 만들기,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직접 경험해보는 전래놀이 한마당 등 어린이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독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관 한 관계자는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지역민 누구나 남해도서관 홈페이지(http://nhlib.gne.go.kr/), 전화, 1층 어린이자료실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자료실 담당자 (055-864-097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