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3:57 (화)
김해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 본격 추진
김해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 본격 추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2.0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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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억원 투입 내달 실시설계 원지교~정천교 생태보전데크 하천수질 개선ㆍ친수공간 확보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오염이 우려되는 김해 조만강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해시는 227억 원이 투입되는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음 달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생태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친화형 하천조성과 주촌선천지구, 이지일반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등 도시 개발로 인한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시민의 생태적 복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해시는 조만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코자 2018년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 5월 환경부에 2019년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신청해 같은 해 8월 최종 선정됐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2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조만강은 총연장 16.3㎞로 인근 개별공장,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하천오염 우려가 크다.

 복원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할 구간인 주촌면 원지교~명법동 정천교에 이르는 총연장 5.36㎞에 대해 수질개선, 생태호안, 생태탐방로, 생태보전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확보된 예산 12억 원으로 다음 달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2020년 상반기 공사 착수 및 2022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시 주요 도심하천인 해반천, 율하천과 같은 수생태 및 친수공간 확보로 주촌 시민들이 자연 친화적인 하천을 이용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공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생태하천복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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