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20 (토)
창원시, AIㆍ구제역 초기에 잡는다
창원시, AIㆍ구제역 초기에 잡는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2.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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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차단방역 현장 점검 주남저수지 방역차량 추가 배치
허성무 시장과 관계자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과 관계자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달 30일 국립환경과학원 중간검사 결과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고병원성 AI 발생에 준하는 긴급 차단방역대책을 지시했다. 이어 지난 2일 직접 주남저수지 및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창원시는 H5형 AI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 이내 가금농가(184호) 및 가금(8만 6천352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 주요 진출입로 출입통제 및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AI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주남저수지 방역차량을 추가 배치하고 기존 방역 실시횟수를 6회에서 24회로 확대 실시해 AI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송용들과 백양들에 볍씨 160㎏을 매일 뿌려 먹이로 나눠주고 있다.

 아울러, AI 및 구제역 긴급차단방역을 위한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전 우제류 사육농가(764호) 및 가금농가(731호)에 대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해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소독 실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입간판ㆍ방역매트 설치 등을 통해 AIㆍ구제역 차단방역 의식 제고를 위한 대시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방역현장에서 “초동대응 미흡으로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면 축산농가에 엄청난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초기에 강력대응 해주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으로 긴급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축산농가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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