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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특산물 통합<판매ㆍ홍보> 플랫폼 운영
산청군, 농특산물 통합<판매ㆍ홍보> 플랫폼 운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2.0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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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 이용 실시간 소통 신뢰감 극대화 다양한 판로개척 판매 늘려
산청군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농특산물 판매ㆍ홍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농특산물 온라인 신 유통채널 오픈식’ 장면.
산청군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농특산물 판매ㆍ홍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농특산물 온라인 신 유통채널 오픈식’ 장면.

 산청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ㆍ홍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 운영에 들어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네이버스토어와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이용해 판매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신유통채널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군은 유통 플랫폼 변화에 발맞춰 판매분야에서는 카카오스토리 채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우체국쇼핑에 채널을 구축했다. 홍보분야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 블로그를 개설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가 직접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를 함께 하는 통합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카카오스토리 ‘산청군직거래장터’ 채널은 정식 오픈 전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2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카카오스토리 채널은 농가에서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제품 생산 과정과 요리법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댓글과 카톡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생산농가와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100개 상품에 대한 상세 페이지를 제작해 입점했다. 스마트폰 등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 지역 농특산물 구매를 더욱 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우체국쇼핑’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여 개 상품을 입점시켜 모두 1억 8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홍보채널도 다양화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농가 소개와 제품 홍보, 체험단 운영 등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군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 ‘산엔청쇼핑몰’은 지금까지 모두 24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신유통 채널 통합 플랫폼’ 확대 구축으로 ‘산엔청쇼핑몰’의 판매 확대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판로개척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유통 플랫폼 구축과 함께 고객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는 신속한 소비자 응대는 물론 주문, 배송 등 모든 과정을 군이 직접 운영해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택배비를 지원,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하고 있다. 또 규격화된 택배상자를 사용해 배송의 용이성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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