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7:18 (수)
해군 네이비 야구단, 육상 꿈나무 장학금 전달
해군 네이비 야구단, 육상 꿈나무 장학금 전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2.0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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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네이비 야구단이 진해 동부초등학교를 찾아 육상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군 네이비 야구단이 진해 동부초등학교를 찾아 육상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창원시 진해지역 해군부대의 현역 장병과 해군 예비역 47명으로 구성된 해군 네이 야구단이 설을 맞아 육상 꿈나무 학생을 위한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네이비 야구단은 육상 꿈나무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로고민에 빠져 있다는 한 초등학생의 소식을 전해 듣고 지난 1일 진해 동부초등학교를 찾아 학교측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네이비 야구단이 2018년 지역 내에 있는 직장인 야구동호회팀들과 자웅을 겨루는 ‘진해 토요리그’에서 우승한 뒤 받은 상금이라  체육 꿈나무에게 전달하는 장학금의 의미를 더욱 뜻이 깊다.

네이비 야구단은 2017년부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성금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이번 장학금 전달도 희망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네이비 야구단원들은 뜻깊은 사업을 위해 매월 소정의 성금을 모으고, 지자체 경쟁 대회에서 우승한 상금을 지역 곳곳에 기부하는 등 선행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또한, 지역 유소년 야구단을 위한 야구 재능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네이비 야구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서정우 중사는 “야구를 통한 선행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무척이나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우리 네이비 야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희망을 드리는 선행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네이비 야구단은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의 유자녀들을 위해 운영되는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250만원을 기부하는 등 모군 사랑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오는 3월에도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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