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1:33 (금)
"법원 판결 유감… 도정 흔들림 없이 추진"
"법원 판결 유감… 도정 흔들림 없이 추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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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민주당 도의원 자격 브리핑
도의회 김지수 의장이 3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경수 도지사의 법정 구속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도의회 김지수 의장이 3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경수 도지사의 법정 구속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은 3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경수 도지사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김지수 의장은 도의회 의장 자격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으로 김경수 지사 법정 구속에 따른 정치적 사안을 브리핑 형식으로 유감을 나타냈다.

 김 의장은 "법원의 이번 판결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 확보와 서부경남의 숙원 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희망을 걸었던 도민에게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의 이번 판결은 직접적인 증거 없이 `드루킹` 일당의 진술을 주된 근거로 무리한 판결을 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한다"며 "드루킹 일당은 이미 수사과정에서 금품수수와 관련해 진술을 번복하는 가하면, 허위진술까지 모의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거가 아니라 심증에 기초한 `추정판결`이라는 여론의 비난이 커지고 있는 이유"라며 "항소심에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도의회와 경남도는 지금까지와 같이 흔들림 없이 도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김지수 의장과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갖고 도정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협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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