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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3곳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의무 도입
도내 73곳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의무 도입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3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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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전체 적용 담당자 현장 설명회 회계 투명성 크게 높일 것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음 달부터 도내 73개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 시스템(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30~31일 경남도유아교육원과 김해교육지원청에서 각각 권역별 사립유치원 원장 및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에듀파인 시스템을 안내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정보공시를 기준으로 원아 수 2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은 올해 3월부터 에듀파인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경남은 73개 유치원이 해당된다.

 또한, 오는 2020년 3월에는 전체 사립유치원에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파인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도입된다.

 현재 에듀파인 시스템은 국ㆍ공립 유치원과 전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사용하고 있으며 예산편성과 수입 및 지출관리, 결산 등 회계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오는 12일 예산 분야가 개통되고, 다음 달 1일 수입 및 지출관리 분야, 오는 4월 26일에는 결산 관리 및 클린 재정 기능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 시스템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도입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에서는 경남 대표 강사 및 지역별 강사를 통해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공립학교 담당자를 멘토로 연계해 상시적으로 에듀파인 사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창모 학교지원과장은 “에듀파인 시스템을 도입하면 사립유치원의 1년 예산 규모와 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회계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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