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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제공해 희망 넘치는 도시 만들어요
청년 일자리 제공해 희망 넘치는 도시 만들어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1.3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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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역주도형’ 사업 공모서 국비 19억 확보 2021년까지 창업 지원
허성곤 김해시장 “최대 복지는 일자리 지역 청년에 희망을”
김해시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시가 추진 중인 경남 청춘 푸드트럭 창업 지원사업.
김해시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시가 추진 중인 경남 청춘 푸드트럭 창업 지원사업.

 김해시는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국비 19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방식이 아닌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김해시가 주도해 지역에서 가장 적합한 청년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국비 19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3개 유형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형별로 보면 맞춤형 일자리와 임금을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형에 경남스타트업 청년채용연계사업, 경남 장인(匠人) 프로젝트, 경남사회적경제 청년부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청년들의 공동창업공간 입주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에 경남 청춘 푸드트럭 창업 지원사업, 김해취업발전소 운영, 청년 일자리 컨설팅 등 5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화, 복지, 안전 등 관심 있는 업무에 대한 경험과 직무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지원하는 민간취업연계형인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을 비롯한 총 10개 사업으로 268명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거주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 선정하며 사회적기업, 중소ㆍ중견기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청년 실업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과 기업체는 김해시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분권이 새로운 화두로 전환점을 맞고 있는 시기여서 장기적으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같은 지역주도형 사업의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시는 양질의 청년 고용뿐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 주거, 결혼, 출산 등 청년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신속하고 체계적인 청년문제 대응을 위한 청년정책팀 신설을 시작으로 청년정책의 비전과 추진 목표를 제시한 청년정책 중장기 추진 계획을 수립해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청년정책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청년 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 구성으로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 참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김해 청년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 김해서 태어나 교육 받고, 일할 수 있고, 살고 싶고, 즐길 수 있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김해형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2019년 일자리, 소통ㆍ문화, 청년복지를 위한 김해형 청년 1ㆍ2ㆍ3정책 추진과 사업비 420억 원을 들여 15개 부서에서 50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역 청년허브(공간)는 청년 스스로 자립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를 통한 소통과 교류, 정책 제안 등을 할 수 있는 청년활동 전용공간으로 조성한다.

 허성곤 시장은 “올해도 시민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고용 위기를 극복해 우리지역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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