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인사건, 신고자·제보자 비밀 절대보장이라더니… 용의자 죽었어도 위험은 존재
동탄 살인사건, 신고자·제보자 비밀 절대보장이라더니… 용의자 죽었어도 위험은 존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1.3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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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살인 사건(사진=KBS1 캡처)
동탄 살인 사건(사진=KBS1 캡처)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이 공개수배 5시간 만에 잡혔지만 경찰과 대치 중 자해해 사망한 가운데 곽상민의 위치를 제보한 택시기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신고자와 제보자의 신원을 절대적으로 함구하겠다는 경찰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에서다.

이날(29일) 동탄 살인사건의 용의자 곽상민의 공개수배를 결정하면서 경찰은 “신고자와 제보자에 관한 비밀을 절대 보장하겠다”는 문구를 넣은 공개수배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추후 있을지도 모르는 보복 범죄 등을 염두에 둔 약속이었다.

그러나 범인 곽상민이 잡히면서 사망한 소식을 보도한 매체들은 일제히 택시기사가 제보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경찰의 입을 통해 혹은 사건 현장에서 알게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동탄 살인사건의 경우 피의자가 사망해 직접적인 보복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곽상민의 지인에 의한 보복 범죄는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택시 기사의 제보 전화를 받은 경찰이 곽상민이 탄 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걸은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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