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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용항공산업, 비행기택시 시대 선도
통용항공산업, 비행기택시 시대 선도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9.01.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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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통용항공산업추진협회 국회 헌정기념관서 공식 출범
한ㆍ중 통용항공산업발전추진협회가 지난 28일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는 조일현 한국통용항공산업발전협회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ㆍ중 통용항공산업발전추진협회가 지난 28일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는 조일현 한국통용항공산업발전협회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과 중국의 비행기택시 시대를 선도하게 될 한ㆍ중 통용항공산업발전추진협회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통용항공산업발전협회(회장 조일현)와 중국통용항공발전협회(회장 쉬창둥)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오세제 국회의원, 최욱철ㆍ이영호 전 국회의원,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한 양국 산ㆍ학계 전문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토론회에서 통용항공산업의 산업적 가치를 역설했다.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 서기만 (주)베셀 대표이사는 한ㆍ중 통용항공산업의 미래는 밝다, 이재우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통용항공산업 R&D 클러스터 구축의 중요성, 기예호 한국비행시험협회 회장은 동북아 시장 형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각각 주장했다.

 조일현 회장은 "중국 정부가 통용항공산업을 차세대 첨단 제조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관련 산업이 급성장한 것은 물론 통용항공기 전용 공항 800여 곳을 건설하는 등 비행기택시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ㆍ중 협약식을 계기로 경비행기 제작 및 정비, 조종사 양성 등 통용항공산업이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쉬창둥(徐昌東) 중국통용항공발전협회 회장은 중국고속철도(CRH, China Railway High-speed)의 비약적인 발전을 예로 들며 중국 정부가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ㆍ중협회가 하나가 돼 힘을 모을 경우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시장이 형성될 중국의 통용항공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용항공(通用航空, General Aviation)은 중국 정부가 100인승 이하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공공항공 운송 이외의 민간 항공에 활용하는 개념으로 지난 2006년 2월 통용항공산업을 `중국제조 2025` 10대 전략산업으로 지정, 집중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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